SK 이재원, 사구 후유증 왼손 부어올라 결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5.22 13: 17

"맞은 부위가 많이 부어올랐다".
SK 포수 이재원이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선발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이유는 전날 KIA 투수 곽정철의 사구에 왼쪽 손목(유구골)을 맞았기 때문이다. 검진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붓기가 있어 결장한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에 앞서 "어제 맞고 나고 괜찮다고 하길래 문제가 없는 줄 알았다. 더그아웃에서 볼을 두 번 잡아보더니 안되겠다고 했다. 맞은 부위가 많이 부어올라 뼈가 골절이 된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검진을 해보니 문제가 없었다"고 한 숨을 내쉬었다. 

이어 "볼을 맞은 부위는 쇄골과 함께 가장 잘 부러지는 곳이다. 재원이도 두 번이나 다친 곳이다. 예전 가고시마 캠프에서 롯데와 경기에서 다쳤고 대표팀에서도 똑같이 다쳐 트라우마가 있었던 부위였다. 뼈는 이상 없지만 그래도 더블체크를 하겠다"며 다음주초 재검진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