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창단 이후 팀 최다 홈런 5개를 폭발했다.
kt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4이닝 만에 10득점을 폭발했다. 특히 홈런이 무려 5방이나 터졌다. 지난해 1군 진입한 이후 한 경기 최다 홈런이 4개였던 kt는 이날 5개로 팀 기록을 새로 썼다.
1회초 앤디 마르테가 한화 선발 이태양의 4구째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을 냈다. 비거리 110m, 시즌 9호 홈런. 곧이어 나온 김상현도 이태양의 6구째를 받아쳐 라이너로 넘어가는 좌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05m, 시즌 7호 홈런.

이에 그치지 않고 2회초에는 무사 1,3루에서 하준호가 이태양의 2구째 가운데 높은 136km 직구를 비거리 110m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하며 6-0으로 훌쩍 달아났다. 시즌 3호. 3회초에도 박경수가 심수창의 2구째 가운데 높은 124km 포크볼을 좌월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115m, 시즌 5호 홈런.
4회초에는 김상현이 멀티포를 터뜨렸다. 2사 2루에서 심수창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하며 스코어를 10-1로 벌렸다. 김상현의 시즌 8호 홈런. kt의 창단 최다 5홈런 경기가 완성된 순간이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