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스튜어트는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2방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스튜어트는 3회까지는 삼진 4개를 잡으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선두타자 배영섭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구자욱과 최형우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1사 후 백상원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조동찬을 삼진, 이흥련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3회에는 삼자범퇴로 끝.
그러나 4회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초구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최형우의 안타, 백상원의 볼넷으로 1사 1,2루. 조동찬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5회 다소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다시 흔들렸다. 배영섭과 박해민을 내야 땅볼로 잘 처리한 후 구자욱을 볼넷, 최형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는 이승엽. 이승엽이 잘 때린 타구는 우익수 직선 타구로 잡히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까지 투구수 99개였다. 결국 6회 최금강에게 공을 넘겼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