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감독이 개인 140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NC는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나성범이 솔로포 포함 4안타 3득점, 박석민이 솔로포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지석훈은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결정적인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초반 0-4로 끌려갔으나 나성범과 박석민의 솔로포로 2-4로 추격했다. 이어 6회 지석훈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 손시헌과 김태군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6-5로 앞선 7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석민의 2타점 2루타, 김준완의 적시타로 3점을 도망갔으나, 8회초 삼성에 3타자 연속 홈런(조동찬-이지영-박한이)을 허용하면서 한 점 차로 다시 추격당했다. 마무리 임창민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분위기상 경기 주도권이 넘어갔다고 생각했으나 선수들이 경기 후반 마음을 모아 역전승을 이뤄냈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