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점' 김상현, "떨어졌던 자신감 회복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22 17: 49

kt 거포 김상현이 4번타자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상현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홈런 2개 포함 4안타 6타점으로 폭발했다. 1회 좌월 솔로포, 4회 좌월 투런포에 이어 7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까지 가공할 만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상현은 최근까지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난 10경기에서 36타수 8안타 타율 2할2푼2리 1홈런 4타점. 삼진 8개에 병살타도 3개를 쳤지마 조범현 감독은 그에게 믿음을 잃지 않았다. 21일 한화전 2안타에 이어 이날 4안타 6타점으로 화끈하게 방망이가 터졌다. 

경기 후 김상현은 "이전까지는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서도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어제(21일) 황병일 수석코치님과 이숭용 타격코치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잊고 있었던 내용을 상기해 도움이 됐다"며 "자신감 있게 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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