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쯔엉, 마케팅용 선수가 아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22 18: 21

"쯔엉 데뷔전, 크게 나쁘지 않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서 광주FC에 0-1로 패했다. 한 명 퇴장 당하며 부담이 컸던 인천은 마지막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종료직전 결승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인천 김도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좀처럼 말을 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퇴장 당한 가운데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공격적인 전술로 임했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퇴장 당한 후에도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굉장히 고맙다"고 소감을 밠혔다.

서포터스들의 불만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물론 보지 않을 방법은 없다. 다른 것 보다 일단 경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승리가 없는 가운데 1라운드를 마친 김 감독은 "승리가 없이 마치게 됐다. 초반보다는 분명 발전하는 부분이 있었다. 다음에 상대한다면 분명 달라질 수 있다"면서 "2라운드서는 달라질 것이다. 선수들은 분명 발전적이다. 발전적으로 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해내는 것은 사실이다. 승리를 하기 위한 결과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데뷔전을 펼친 베트남 출신 쯔엉에 대해서는 "부담이 컸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가진 패스와 경기 조율은 증명했다. 마케팅이라고 말을 하지만 분명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려고 한국에 온 것이다. 개인적으로 많은 준비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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