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LG전 5⅔이닝 3실점...7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5.22 18: 49

넥센 히어로즈 사이드암투수 신재영이 자기 역할은 다했으나 7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신재영은 2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96개의 공을 던지며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안정된 제구력으로 꾸준히 내야땅볼을 유도하며 자신의 투구를 했으나, 3회말 연속안타와 함께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2회까지는 아주 순조로웠다. 신재영은 1회말 박용택 임훈 서상우를 삼자범퇴, 2회말에는 이병규와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았다. 김용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박동원이 김용의의 2루 도루를 저지해 그대로 두 번째 이닝이 끝났다. 

하지만 신재영은 3회말 흔들렸다. 손주인을 삼진으로 잡은 뒤 최경철에게 중전안타, 정주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 2루가 됐다. 위기서 박용택을 내야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임훈에게 우전 적시타, 서상우에게 우측 펜스 맞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2-3으로 역전 당했다. 
리드를 빼앗겼으나 4회부터 다시 페이스를 찾았다. 4회말 오지환 김용의 손주인을 삼자범퇴, 5회말에는 최경철 정주현 김용택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넥센은 6회초 대니돈의 2루타 후 김민성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신재영은 6회초 임훈과 서상우를 모두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타선에 응답했다. 그러나 이병규에게 볼넷을 범한 후 김택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택형은 오지환을 상대하면서 1루 주자 이병규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 신재영의 주자를 묶은 채 6회를 끝냈다. 넥센과 LG는 6회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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