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애리조나)가 5승 사냥에 성공했다.
그레인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4회 브랜든 모스에게 우월 솔로 아치를 허용한 걸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였다.
애리조나는 세인트루이스를 7-2로 제압했다. 애리조나는 1회 무사 1,3루서 폴 골드슈미트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진 세구라가 홈을 밟아 1점을 먼저 얻었고 야스마니 토마스와 브랜든 드루리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2회 폴 골드슈미트의 좌전 안타, 3회 잭 그레인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씩 추가한 애리조나는 6회 1사 1,3루서 마이클 본의 우전 안타, 폴 골드 슈미트의 3루 땅볼로 2점을 보탰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랜달 그리척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은 게 전부였다.
애리조나 타자 가운데 마이클 본(5타수 3안타 1타점), 브랜든 드루리(4타수 2안타 1타점), 크리스 오윙스(4타수 2안타), 닉 아메드(4타수 2안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는 2⅓이닝 5실점(10피안타 1볼넷)으로 무너졌다. 오승환은 이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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