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아이패드 프로처럼 쿼드 스피커와 퍼플 색상 케이스 등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5.23 10: 06

오는 9월 공개될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7이 아이패드 프로처럼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가 등장했다.
애플 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맥 등 IT 전문 매체들은 22일(현지시간) 중국 웹사이트 'TouTiau.com'가 이탈리아 아이폰 액세서리 업체로부터 입수한 아이폰 7 추정 프로토타입 사진을 인용,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와 9.7인치처럼 쿼드 스피커 레이아웃을 한 아이폰 7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애플의 한 부품 공급 업체로부터 받았다는 이 아이폰 7 후면 케이스는 전에 보지 못했던 퍼플(자주) 색상이며 위와 아래에는 각 2개씩의 스피커가 달려 있다. 심지어 디자이너까지 등장, 제품 설명도 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 인사이더, 나인투파이브맥 등은 이 아이폰 7의 부품이나 디자인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설명했다. 기존 누출됐던 아이폰 7 모양과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듀얼렌즈가 장착돼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카메라 부분도 달라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후면 카메라 플래시가 옆에서 아래로 내려가 재정렬 된 것이 특이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질 것이라는 루머는 이번 사진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아이폰 7이 오디오 출력을 위한 라이트닝 커넥트와 블루투수 무선 헤드폰을 채택할 것이란 것이 확실시 되는 부분이다.
또 하나는 이번에 누출된 사진이 4.7인치의 아이폰 7이란 점에서 5.5인치인 아이폰 7 플러스와는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개의 스피커는 스마트폰보다는 아이패드 프로처럼 태블릿이 더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그리 좋아보이는 기능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폰 7은 아이폰 6S와 비교해 디자인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아이폰 7 플러스는 듀얼렌즈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와는 별도로 새로운 아이폰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전면 글래스를 탑재할 아이폰은 2017년 아이폰 8 출시 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touti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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