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 정병국(32)이 전자랜드에 남는다.
전자랜드는 23일 정병국과 보수 2억 원에 3년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차 협상서 정병국은 2억 5천 만원을 요구했으나 구단제시액 1억 8천만 원과 큰 차이를 보여 결렬됐다. 자유계약시장에 나갔지만 보상조건이 걸려 그를 원하는 구단이 없었다. 결국 정병국은 3차 재협상에서 전자랜드와 합의점을 찾았다.
정병국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인 전체 22순위로 전자랜드에 선발되었다. 정확한 슛으로 유명한 정병국은 전자랜드에서만 활약하며 팀을 상징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정병국은 한 팀에서 12시즌 동안 활약하는 프랜차이즈 선수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 그는 KBL 역대 통산 3점슛 성공률 1위(44.5%, 3점슛 275개 성공)를 기록 중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