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이 휴식일을 맞이해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10개 구단의 1군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8개 구단에서 총 11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며 24일 새롭게 11명의 선수가 합류할 전망이다.
LG는 베테랑 포수 정상호가 1군에서 제외됐고 외야수 안익훈 또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해 FA로 LG에 합류한 정상호는 35경기에서 타율 1할6푼4리, 4타점으로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안익훈은 26경기에서 타율 1할3푼6리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한화는 외야수 장민석, 투수 김범수가 1군에서 제외됐다. 장민석은 23경기에서 타율 1할6푼4리에 그쳤다. 지난 주말 kt와의 3연전에서는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고 최근 타격감이 썩 좋지 않다. 김범수는 최근 1군에 콜업됐으나 18일 삼성전에서 2.2이닝 1실점, 22일 kt전에서 1.1이닝 4실점을 하는 등 평균자책점 11.25를 기록한 채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두산은 투수 강동연, 삼성은 투수 김동호가 각각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강동연은 시즌 7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 마운드에 등장한 김동호는 최근 4경기에서 연속 실점하며 부진했다.
SK는 백업 포수 이현석이 2군으로 내려간다. KIA는 투수 전상현과 내야수 황대인이 2군으로 내려가며 롯데는 내야수 김대륙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t는 내야수 김영환을 1군에서 말소했다.
NC와 넥센을 제외한 8개 팀이 모두 엔트리에 크고 작은 변화를 줘 24일에는 많은 선수들이 1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