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반 할(65) 감독이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놓는다.
영국 유력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익명의 제보자들을 통해 “반 할이 맨유에서 경질됐다. 아직 맨유는 공식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으나 경질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 기자를 급파해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반 할은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어두운 표정으로 훈련장에 도착했다. 그가 경질을 이미 받아들이고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한편 반 할의 후임으로 조세 무리뉴가 확실한 상황이다. 무리뉴는 24일 에이전트와 함께 맨유에 올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무리뉴와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고 확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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