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슬라이딩 도중 왼손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강정호(29·피츠버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콜로라도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선발에서 빠졌다.
강정호는 지난 22일 홈 슬라이딩 도중 홈 플레이트를 막고 있었던 포수와 충돌하며 왼손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X-레이 촬영 결과 큰 이상은 없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된 23일 경기에 이어 24일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강정호는 23일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은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이날도 벤치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존 제이소(1루수), 앤드루 매커친(중견수),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데이빗 프리즈(3루수),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조시 해리슨(2루수), 션 로드리게스(유격수), 라이언 보글송(투수) 순으로 이날 타순을 짰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