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토토프리뷰] ERA 1위 보우덴, 일주일만의 등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24 06: 01

 평균자책점 1위인 마이클 보우덴(30, 두산 베어스)이 다소 미뤄진 선발 등판을 kt wiz를 상대로 갖는다.
보우덴은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6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며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보우덴은 상대 선발 정대현에 비해 훨씬 무게감이 있다.
최근 경기인 지난 17일 잠실 KIA전에서 2이닝 동안 65구를 던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총 114구를 던지며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보우덴은 올해 나선 8경기에서 한 번도 5회 이전에 강판되지 않는 훌륭한 이닝 소화력을 보이고 있다. 당초 22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이 예상됐으나 더스틴 니퍼트의 교통사고라는 뜻밖의 변수가 생기며 등판일이 밀렸다.

이에 맞서는 kt 선발은 두산 출신 좌완 정대현이다. 시즌 성적은 7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최근 경기인 18일 수원 LG전에서는 6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해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두산의 우위다. 1위와 9위의 싸움이라는 것 외에도 두산은 지난주 5승 1패로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뒤 1패를 당했지만 하루 쉬면서 분위기를 추스를 시간도 가졌다. 무엇보다 타선의 화력, 선발투수 매치에서 두산의 우세가 예상된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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