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변함없이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박병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10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치러지는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져있지만 라인업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이날 미네소타는 에두아르도 누네스(2루수) 조 마우어(1루수) 미겔 사노(3루수) 트레버 플루프(3루수) 박병호(지명타자) 로빈 그로스맨(좌익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 커트 스즈키(포수) 대니 산타나(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리키 놀라스코.

캔자스시티 선발투수는 우완 이안 케네디. 올 시즌 8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3.24로 활약 중이다. 케네디는 지난달 10일 미네소타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따냈다. 당시 박병호는 케네디를 상대로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박병호는 올 시즌 37경기에서 127타수 28안타 타율 2할2푼 9홈런 15타점 OPS .79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무안타 1볼넷 8삼진으로 부진하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전에서 7회 마지막 타석 좌중간 2루타가 가장 최근 안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