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4일 OAK전 5번 1루수 선발출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24 07: 15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5번 클린업 타순에 배치됐다. 
이대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지는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결장한 뒤 2경기 만에 다시 선발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이날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우익수) 로빈슨 카노(2루수) 넬슨 크루스(지명타자) 이대호(1루수) 카일 시거(3루수) 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 아오키 노리치카(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타후안 워커. 

오클랜드가 선발투수로 좌완 리치 힐을 내세우며 이대호가 좌타자 아담 리드 대신 1루수로 선발출장 기회를 잡았다. 힐을 상대로는 지난달 10일 경기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2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5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가 5번타자 선발출장한 것은 지난 22일 신시내티전에서 이어 시즌 두 번째. 당시 경기에서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별다른 활약이 없었지만,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이날 다시 이대호를 5번 타순에 넣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대호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59타수 15안타 타율 2할5푼4리 6홈런 12타점 3볼넷 13삼진 OPS .861을 기록 중이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