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5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까.
맨유는 24일(한국시간) 루이스 반 할(65)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반 할은 계약기간 3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2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맨유는 다음 주 조세 무리뉴(52) 감독의 선임을 발표할 전망이다.
맨유 레전드 필립 네빌은 무리뉴가 맨유에서 다시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영국 공영방송 BBC ‘스포츠 위크’ 프로그램에서 “무리뉴는 검증된 승자이자 챔피언이다. 맨유 팬들은 다시 우승에 도전하길 원한다. 5위를 바라지 않는다. 무리뉴는 팬들이 원하는 그 사람”이라며 무리뉴를 추켜세웠다.

이어 “맨유가 다음 달에 3~4명의 선수와 계약하더라도 놀라지 말자. 그는 이미 맨유와 계약하기 전에 몇몇 선수를 잡아달라고 요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빌은 무리뉴가 맨유에 오래 머물려 ‘제2의 퍼거슨 경’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네빌은 “무리뉴는 맨유에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다. 아마 2~3년 정도가 되지 않을까. 그는 몇몇 선수와 함께 팀을 떠나는 경향이 있다. 첼시에서도 그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그랬다. 이것이 그의 패턴”이라고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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