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네빌과 브라이언 키드가 조세 무리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코칭 스태프에 합류한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이 임박했다. 맨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 반 할 감독과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반 할 감독은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맨유로부터 경질을 당했다. 이제 남은 건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 소식이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이 이미 정해진 일이 되면서 관심이 모이는 것은 무리뉴 감독이 어떻게 코치진을 구성할 것인가다. 이에 23일 영국 매체 '더 선'은 "네빌 전 발렌시아 감독과 브라이언 키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수석코치가 맨유 코치진으로 합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네빌 전 감독과 키드 코치는 맨유와 밀접한 관계다. 네빌 전 감독은 맨유에서 데뷔해 맨유에서 은퇴한 선수로, 맨유의 전성기에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키드 코치도 맨유에서 데뷔해 7년 동안 뛰었던 인물로, 1988년부터 1998년까지 맨유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눈에 띄는 것은 키드 코치다. 2009년부터 맨시티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키드 코치는, 맨시티 코칭 스태프의 '넘버 2'다. 맨유는 키드 코치의 영입으로 마커스 래쉬포드와 같은 어린 선수를 성장시키려고 한다. 키드 코치는 데이빗 베컴,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등을 키운 주역 중 한 명이다.
코치진이 개편되는 만큼 떠나는 코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반 할 감독과 함께했던 긱스 코치가 맨유를 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브라이언 키드-개리 네빌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