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전도사' 코바, 11R '현대엑스티어 MVP' 선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24 15: 24

코바(울산현대,28)가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코바는 지난 2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코바가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네 경기에서 울산은 모두 승리를 거뒀고, 코바는 3라운드에 이어서 올 시즌 두번째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K리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인 과제로, 축구계도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MVP에는 21일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예리한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는 등 팀의 2-1 승리를 이끈 FC안양 정재용이 선정됐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R 베스트11
FW
김병오(수원FC) 성공적인 최전방 공격수 변신.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힘과 기술로 포항 수비 공략.
코바(울산) 조연서 주연이 된 공격수. 슈팅, 패스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하며 승리 완성. 2득점 1도움.
MF
티아고(성남) 멈추지 않는 왼발 득점포. 코너킥을 직접 골로 만드는 등 승리의 핵심적인 활약. 2득점.
루이스(전북) 상대 수비의 허점을 파고드는 침투와 간결하면서 정확한 슈팅으로 역전승 주도. 2득점.
김민혁(광주) 빼어난 경기 운영과 완벽한 터치에 이은 결승골로 짜릿한 2연승 선사. 1득점.
이승현(수원FC) 팀의 7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깬 헤딩 결승골. 빠른 발로 상대 측면 제압. 1득점
DF
이으뜸(광주)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왼발킥을 무기로 공수에 큰 힘이 된 측면 수비수.
김근환(수원FC) 본래 포지션인 수비수로 복귀. 상대 공격 저지한 공중볼 장악과 탄탄한 수비력 과시.
정승현(울산) 기선을 제압한 헤딩 선제골. 상대 공격을 꽁꽁 묶는 수비까지 공수 양면 맹활약. 1득점.
이용(상주) 크게 돋보이진 않아도 측면서 안정적이고 강력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
GK
박형순(수원FC) 수원FC의 보이지 않은 힘. 공세를 막아낸 선방쇼와 안정된 수비 리딩으로 무실점.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1R 베스트11
FW
김신(충주) 교체 투입과 동시에 귀중한 동점골 작렬. 예리한 움직임으로 반격을 주도. 1득점.
김동찬(대전) 상대의 허점을 노리며 쉴 새 없이 공격. 집중력 발휘한 페널티킥으로 선제 득점. 1득점.
MF
안성남(경남) 볼에 대한 강한 집중력과 투쟁심 발휘. 선제 득점으로 승리의 밑거름 역할. 1득점.
세징야(대구) 2선에서 예리한 공격력 과시. 골은 없었지만 정확한 슈팅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
정재용(안양) 끊임없이 상대를 위협한 날카로운 슈팅. 승리의 분위기를 만든 예리한 프리킥 득점. 1득점.
바그닝요(부천)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 정확한 헤딩슛으로 분위기 잡는 선제골 득점. 1득점.
DF
구현준(부산) 측면서 실수를 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수비. 경기 내내 굳건한 모습으로 플레이.
가솔현(안양) 침투에 능한 상대 공격을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수비. 후방을 지휘하며 승리의 토대 마련.
이원영(부산) 귀중한 동점골의 주인공. 베테랑의 투혼을 발휘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1득점.
안성빈(안양) 측면을 장악하며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 효율적인 오버래핑과 패스로 공격 지원.
GK
송유걸(강원) 골문을 든든히 지킨 슈퍼세이브. 전반 중반부터 몸을 아끼지 않고 방어하며 무실점.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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