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내야수 김동한(28)을 1군에 등록했다. 투수 숫자를 하나 줄이고 내야수를 더했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동한을 1군에 불러들였다. 그는 이번 시즌 1군 15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12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3일에 우완투수 강동연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두산은 그 자리를 김동한로 채우며 원래 13명이던 투수 엔트리를 12명으로 조정했다.

앞으로도 1군 투수 숫자는 유동적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투수 숫자는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 11명은 좀 어렵고, 야수 상황을 보면서 보강하거나 투수를 올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은 12~13명의 1군 투수 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