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김태균, 자기 나름대로 하고 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24 17: 55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시련에 빠져 있는 내야수 김태균을 두둔했다.
김태균은 올 시즌 41경기에 나와 148타수 41안타(1홈런) 16타점 18득점 타율 2할7푼7리로 4번타자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최하위를 걷고 있는 팀 성적까지 겹쳐 김태균에 대한 아쉬움이 커져 가고 있는 상황.
24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김태균의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김태균은 자기 나름대로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자기 나름대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스스로 뭔가 접근해나가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미안하다. 내가 없는 동안 태균이가 욕을 더 많이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역시 김태균은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 감독은 "퇴원한 뒤 오늘 처음 라인업에 손을 댔다"며 "3번하고 5번 타순을 바꿨다. 그리고 고척돔 외야가 넓어 이성열을 뺐다"고 선발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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