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막판 서울의 롱볼 조심하겠다".
우라와 레즈(일본)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감독은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 일이다. 2차전도 분명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아직 90분이 남았다. 내일도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우리 뿐만 아니라 서울도 분명 강팀이다. 16강에 진출한 것은 실력이 있다는 증거다"라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서 1-0으로 승리한 페트로비치 감독은 원정 경기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선언했다.
페트로비치 감독은 "서울은 경기 막판 롱볼을 연결하며 공격을 펼쳤다. 물론 전술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준비할 생각이다. 골을 넣는 경기를 통해 2차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다카하기 수비에 대해서는 "예전에 내가 직접 지도한 경험이 있다. 분명 좋은 선수인 것은 맞다. 그러나 한 명에 대해서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팀 전체에 대해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트로비치 감독은 "선수들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무리 공격을 하더라도 수비적인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지난 4년 동안 공격적 축구를 강조했다. 내일 경기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