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역전 결승타' 넥센, 한화전 3연승 질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24 21: 15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넥센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5회 서건창의 결승타를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6일부터 한화전 3연승을 달린 넥센은 22승1무20패를 기록했고 한화(11승1무30패)는 2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1회 정근우의 중전안타가 나온 뒤 2사 1루에서 김태균의 좌전안타, 로사리오의 중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1-0으로 앞섰다.

넥센은 2회 대니 돈의 볼넷, 고종욱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박동원의 땅볼 때 투수가 3루주자 대니 돈을 태그하지 못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이어 5회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이 2루 도루, 임병욱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 찬스에서 서건창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추가점을 내지 못한 넥센은 6,7회 김상수, 8회 이보근, 9회 김세현을 내세워 1점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맛봤다. 한화는 9회 1사 2루 찬스를 놓쳐 아쉽게 패전을 안았다. 김세현이 시즌 12세이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넥센 선발 코엘로는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 타선과 불펜의 도움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로저스는 7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타석에서는 서건창이 결승타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양팀은 이날 많은 안타를 얻지 못했다. 결국 투수 싸움에서 버틴 팀이 이겼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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