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9일 출시 한 닛산의 '올 뉴 알티마(All New Altima)'가 출시 한달 여 만에 계약대수 500대를 돌파했다.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24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디자인, 성능, 연비 및 첨단 안전 사양에 대한 호평으로 예상을 뛰어 넘는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엄밀하게 따지면 연식변경임에도 불구하고 '올뉴'라는 수식어를 붙인 알티마는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를 담아, 기자 시승행사에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 정책도 공격적이었다. 2990만 원으로 3,000만 원에 가깝기는 했지만 '중형 수입 세단 최초 2,000만 원대'라는 마케팅이 가능하게 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모델은 2.5 SL 스마트(2,990만원)와 2.5 SL(3,290만원) 모델이었다. 두 모델은 전체 계약대수의 80%를 차지했다.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BSW) 등의 고급 안전 기술이 집약된 2.5 SL 테크(Tech. 3,480만원) 및 3.5 SL 테크(Tech. 3,880만원)가 나머지 20%였다.
한국닛산은 올 뉴 알티마를 출시하면서 연간 판매량 3,600대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월 300대 꼴로 출시 첫 달 500대 돌파는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100c@osen.co.kr
[사진] 올뉴 알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