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4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가 11건의 4세대 이동통신 업계 표준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화웨이는 중국 선진 인민법원에도 이와 비슷한 특허 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화웨이는 삼성이 자사의 4세대 이동통신 기술, 운영체제, 사용자인터페이스(UI) SW 특허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화웨이는 "이런 경우 우리는 협상을 선호하고 있다. 우리는 R&D에 대한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법원으로 가도록 돼 있다"면서 "현재 우리는 지적 재산의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받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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