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애리조나 우완 선발 셸비 밀러를 맞아 1회 2루 땅볼, 3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선두타자로 나온 5회 출루에 성공했다. 1~2구 파울로 투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3개의 볼을 골라낸 뒤 풀카운트에서 연속 파울로 밀러를 괴롭혔다.

결국 8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볼을 피하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지난 15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볼넷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