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준형(23)이 개인 첫 2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이준형은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준형은 전날(24일)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하루 밀리게 됐다. 이제 이준형은 대체 선발 대접을 받지 않는다. 양상문 감독이 로테이션을 지켜줄 정도로 선발 투수로 연착륙하고 있다.

올시즌 성적은 7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5.85. 가장 최근 등판이던 지난 18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이제는 롯데를 상대로 첫 선발 2연승을 노리게 된다. 아울러 최근 10경기 8승2패의 상승세를 이준형이 얼마나 이을 수 있을지도 관건.
한편, 롯데 역시 전날과 같은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린드블럼은 9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5.27일 기록 중이다. 최근 서서히 살아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울산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울산 문수구장에서 3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05로 호투를 펼쳤다. 울산에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