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의 역투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2위 자리를 지킨 NC의 김경문 감독이 투·포수의 완벽 호흡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C는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8⅓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역투, 나성범의 테임즈의 연속타자 홈런,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2점의 공짜 득점을 얻는 행운까지 겹치며 5-0으로 영봉승했다.
NC는 이번 주 첫 경기를 상큼하게 출발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7회 2사까지 노히터 행진을 벌인 이재학은 시즌 5승째를 따냈고, 나성범과 테임즈는 8회 올 시즌 KBO 12번째 연속타자 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배터리 호흡이 좋았다. 투수 이재학과 포수 김태군이 좋은 호흡으로 좋은 경기를 펼친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NC는 26일 정수민, SK는 메릴 켈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