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픈 패배".
FC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3-2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계 3-3이 된 서울은 승부차기서 승리,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감독은 경기 후 "너무 아픈 패배였다. 전반에는 상대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서는 우리의 페이스를 찾았다. 골을 넣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연장 마지막 골이 너무 아쉬웠다. 승부차기도 정말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트로비치 감독은 "실점 상황은 크게 나쁘지 않다. 전술적으로는 잘 준비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장서 2골을 넣어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원정 다득점 원칙을 노렸다. 그러나 원했던 것처럼 경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페트로비치 감독은 "2번의 승리 기회가 있었다. 오늘 경기서 승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우리가 승리했다면 좋은경기였다. 그 부분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픈일"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rk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이동해 기자 eastb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