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토토프리뷰] 상승세 송은범, 한화의 유일한 답 될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26 08: 48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송은범(32)이 어깨에 다시 무거운 짐을 얹고 나선다.
송은범은 26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24일 로저스가 7⅓이닝 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1-2로 패했고, 25일에는 6명의 불펜을 가동하고도 8-9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3연패에 빠져 있다. 송은범이 호투로 스윕패를 막아야 한다.
최근 계속 아쉬움을 안겼던 송은범은 직전 등판에서 최고의 피칭을 했다. 지난 20일 대전 kt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1-2 승리를 이끈 것. 올 시즌 한화의 첫 토종 선발승이자 첫 토종 퀄리티 스타트였다. 이후로 2번째가 된 선수는 아직 없다.

송은범이 다시 나서서 팀의 연패를 끊어야 한다. 송은범의 시즌 성적은 9경기 1승5패 평균자책점 5.13. 올 시즌 넥센전에는 1경기에 나서 5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해까지 합치며 넥센전에 5경기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10.05로 부진했다. 넥센 타선과 맞설 방법을 찾아야 한다.
넥센 선발은 2년차 우완 박주현(20)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성적은 8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64.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했다. 한화전은 시즌 첫 등판이다. 구위로 찍어누르는 피칭은 힘이 떨어지면 힘들다. 팀의 관리를 받고 있는 박주현에게 타선의 지원도 필요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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