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 미네소타)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박병호는 26일 새벽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시작된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상대 선발 딜런 지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초구 84마일 커터에 헛스윙, 2구 85마일 볼(커터)이 됐다. 이후 1루 주자 그로스먼이 투수 견제구에 걸려 와웃됐다. 3구 78마일 볼(커브), 4구 78마일 커브에 헛스윙, 5구째 84마일 체인지업에 연거푸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미네소타는 1회 테이블세터 에두아르도 누네스와 브라이언 도저의 백투백 홈런 등으로 3-0으로 앞서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