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가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이적에 합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적에 관심이 있는 건 확실하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며 이브라히모비치의 측근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그러나 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행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만 35세의 나이임에도 뛰어난 기량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 1에서 3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이브라히모비치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올 시즌으로 만료돼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상태다.

유럽의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하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인터 밀란에서 함께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유 사령탑이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브라히모비치도 맨유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 이적을 확신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로의 이적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경질된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맨유에 남지 않으면,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언급을 했다.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현재 아스톤 빌라의 코치로 재직 중인 레이 윌킨스 코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 에릭 칸토나와 같은 선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 가장 중요한 계약이 될 것이다"고 높게 평가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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