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동, "중원의 버팀목으로 희생할 준비 돼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5.26 10: 29

신태용호 진공청소기 이찬동(23, 광주FC)이 리우올림픽 전초전인 4개국 친선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23일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이찬동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찬동은 당초 신태용호 출범 이후 줄곧 수비형 미드필더로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다만 지난해 10월 부상으로 2016 아시아 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최종예선에 참가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이찬동은 지난 3월 알제리 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서 1, 2차전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이찬동은 “4개국 친선대회 명단에 발탁되어 매우 기쁘다”며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보다는 적절한 패스와 차단으로 동료에게 공을 연결하고, 중원의 버팀목으로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 나만의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최종엔트리에도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수원, 고양, 부천에서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국인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 ‘북유럽 강자’ 덴마크, ‘북중미 신흥강호’ 온두라스와 4개국 친선대회를 갖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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