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데이비드 프리스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디백스와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으나, 9회초 대수비로 3루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26승 19패가 됐다.

경기 초반은 애리조나 흐름이었다. 애리조나는 2회초 오윙스의 적시 2루타와 토마스의 좌월 투런포로 3-0으로 앞서 갔다. 피츠버그도 반격에 나섰다. 피츠버그는 4회말 로드리게스가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자 애리조나도 5회초 윅스의 좌월 솔로포로 응답, 4-1로 달아났다.
흐름은 5회말에 바뀌었다. 피츠버그는 폴란코의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마르테의 3루 땅볼에 3루 주자 매커친이 홈을 밟아 1점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프리스가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7회부터 불펜진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7회 휴즈, 8회 펠리즈가 실점하지 않았고, 9회 멜란슨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멜란슨은 시즌 16세이브를 올렸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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