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 대폭발’ SEA, OAK 꺾고 지구 1위 사수...이대호 결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5.26 13: 57

시애틀 매리너스가 타선 폭발과 함께 지구 1위 자리를 사수했다.
시애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13-3으로 대승했다.
이날 시애틀 승리의 중심에는 아담 린드가 있었다. 6번 타자겸 1루수로 출장한 린드는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으로 괴력을 발휘했다. 넬슨 크루즈와 로빈슨 카노도 홈런을 더하며 오클랜드 마운드를 붕괴시켰다.

이로써 시애틀은 시즌 전적 28승 1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대호는 출장하지 않았다. 
선취점은 오클랜드가 뽑았다. 오클랜드는 2회초 데이비스의 우월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시애틀은 2회말 린드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곧바로 오클랜드를 따라잡았다.
동점을 만든 시애틀은 3회말 마틴과 스미스, 그리고 시거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고 달아났다. 이어 린드가 3점포를 터뜨려 7-1이 됐다. 오클랜드는 크리스프의 적시타와 번즈의 땅볼로 3-7로 추격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5회말 린드가 적시타, 7회말 크루즈의 투런포, 린드와 살디나스의 적시타가 쉬지 않고 터지며 일찍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8회말 카노의 좌월 솔로포로 10점차를 만들었다. 
결국 시애틀은 9회초 실점없이 이날 경기를 끝냈다. 선발투수 이와쿠마는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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