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SK텔레콤, 자동차용 T맵 서비스 개발...7월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5.26 15: 49

 기아자동차㈜는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과 함께 차량용 T맵을 개발했다. T맵은 SK텔레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이를 미러링크 방식으로 차량의 내비게이션에 연결하는 방식이 이번에 두 회사가 새로 개발한 앱이다. 이름은 '기아 T맵'이다. 
'기아 T맵'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자동차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다. 
'기아 T맵'은 기존 미러링 방식의 내비게이션과 약간 차이가 있다. 기존 방식이 휴대폰 화면을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복사하는 방식이었다면 '기아 T맵'은 운전자의 시선과 동작 등을 고려해 메뉴의 구성이나 위치, 글자 크기 등을 자동차용으로 최적화했다.

또한 GPS와 추측 항법(데드레코닝 Dead Reckoning, 차량에 장착된 주행기록계를 이용해 현재의 위치를 빠르게 추적하는 위치추적기술) 기술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GPS 신호만 받는 기존 ‘T맵’ 보다 더 정확하게 차량의 현재 위치와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차량의 조도센서 정보를 활용해 화면의 밝기도 자동으로 맞춰준다.
이 서비스는 차량 내 USB단자와 스마트폰을 유선으로 연결한 뒤 휴대폰에서 다운받은 ‘기아 T맵’을 구동하면 실행 된다. 오는 7월 공식 앱 출시와 함께 양산되는 K5에 적용 된다. /100c@osen.co.kr
[사진] ‘기아 T맵’ 기술이 적용될 예정인 K5 차량에서 ‘기아 T맵’을 구동하고 있는 연출 이미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