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김태균, 타격시 겨드랑이가 붙는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26 18: 00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내야수 김태균의 부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지난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2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경신했고 오랜만에 시즌 2호 홈런이 터졌다. 팀은 8-9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그나마 위안이 된 부분.
김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김태균의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겨드랑이가 붙는다"고 답했다. 타격시 팔이 벌어지던 문제점이 해결됐다는 뜻. 김 감독은 "어제는 삼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25일 1회 김태균이 희생플라이를 치고 들어올 때 손가락으로 신호를 보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방망이 헤드를 들라는 의미였다. 계속 떨어져 있었는데 헤드를 세우려면 겨드랑이가 붙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