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ARI전 두 번째 타석 2루타 작렬(1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27 02: 52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만에 선발 출장 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4번째 2루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애리조나 선발 좌완 패트릭 코빈을 상대했다. 강정호는 코빈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코빈의 6구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주자들을 진루시키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2사 2,3루에서 마르테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팀은 2회말, 투수 개릿 콜의 스리런 홈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코빈의 볼 3개를 연달아 골라낸 뒤 3B에서 9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기다리지 않고 받아쳐 우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4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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