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토토 프리뷰] 정인욱, 3연전 기선 제압의 특명 이룰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5.27 09: 44

KIA와의 주중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한 삼성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인천에 입성했다. 주중 전적 5할 승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2승 1패를 거둬야 하는 상황.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방심은 금물.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우완 정인욱이 1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6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7.71. 14일 대구 롯데전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20일 마산 NC전에서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직구 최고 147km까지 스피드건에 찍히는 등 위력투를 되찾으며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다. 
정인욱에게 이날 경기는 설욕을 위한 기회다. 8일 대구 SK전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던 정인욱은 이날 경기 만큼은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투구수 조절이 관건이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적이 없다. 구위는 좋아졌으나 영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달성을 기대해도 좋을 듯. 
SK는 박종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9차례 등판을 통해 3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80. 8일 대구 삼성전서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아쉽게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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