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의 왓포드전 백힐 결승포가 토트넘의 '올 시즌 골' 후보 10선에 꼽혔다.
토트넘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2015-2016시즌의 골 후보 10선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골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9일 왓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중반 교체투입돼 경기 종료 1분 전 일을 냈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백힐로 마무리해 상대 골키퍼 고메스의 가랑이 사이로 천금 결승골을 터뜨렸다.

득점왕 해리 케인은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서 넣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골을 비롯해 3골이나 후보에 선정됐다. 2선에서 맹활약한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나란히 2골씩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기록한 무사 뎀벨레의 안더레흐트전 중거리 골과 라이언 메이슨의 선덜랜드전 토킥 골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dolyng@osen.co.kr
[사진] 토트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