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정인환, "서울은 즐거운 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27 13: 56

"우리는 즐거운 팀".
29일 전남전을 앞둔 FC 서울이 정례기자회견을 가졌다. 27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용수 감독과 정인환, 윤일록이 참석했다.
정인환은 "경기에 축전한다면 지금까지 재활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전남전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우라와와의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이번에 승리하면 더 좋은 분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서 서울로 복귀한 정인환은 아직 K리그 클래식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철저한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허난 젠예에서 주전수비수로 활약했던 그는 K리그로 돌아왔다. K리그 통산 179경기에 출전해 14골-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10실점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한 팀의 수비에 대해서는 "언제 경기에 나설지는 확신할 수 없다. 지금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것을 하고 싶다"며 "훈련을 하지 못해 뒤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게됐다. 나 보다 어리지만 동료들에게 배울 것이 많았다. 그런 부분들이 쉬면서 공부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분위기에 대해 그는 "즐겁게 볼을 차는 것 같다. 그동안 뛰었던 팀들과는 다르게 경직된 모습이 없다.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즐거운 분위기인 것 같다. 재미있게 축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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