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김주찬 고맙다. 오늘은 조커로 대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5.27 17: 39

 김기태 KIA 감독이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전에서 김주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주찬이 올해 아프지 않고 잘해주고 있다. 지난 겨울 트레이닝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잘 치고, 수비도 잘하고, 주루 플레이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오늘 살짝 컨디션이 안 좋은 기미를 보여서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대타로 준비한다. 대신 오준혁이 좌익수로 나간다"고 말했다.

김주찬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이 이날이 처음이다. 잔부상이 많아 '유리몸' 이미지가 강한 김주찬은 올 시즌 부상없이 전 경기를 출장하고 있다. 팀 내 타자 중 유일하다.
성적도 좋다. 26일까지 타율 3할2푼2리(174타수 56안타) 5홈런 31타점 3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KIA는 이날 김호령(중견수)-강한울(유격수)-필(1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서동욱(2루수)-오준혁(좌익수)-이성우(포수)-이호신(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근 2군에서 복귀한 한기주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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