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주권 완봉승, 대견하고 축하한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27 21: 37

kt wiz가 주권의 구단 창단 첫 완봉승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주권의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앞세워  8-0 완승을 거뒀다. kt(19승2무25패)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 선발 주권은 9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하며 데뷔 첫 승을 완봉승으로 거뒀다. kt 창단 첫 완봉승. 데뷔 첫 승을 완봉승으로 달성한 것은 KBO 리그 역대 20번째 기록이자 무사사구는 처음이다.

타선에서는 마르테가 1회 결승 스리런으로 1안타 3타점을 쓸어담았다. 박경수가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기혁, 이대형도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범현 kt 감독은 "1회 마르테의 홈런 등 초반 타선 대량 득점이 경기를 잘 풀어가게 했다. 무엇보다 주권이 많지 않은 선발 경험에도 불구하고 개인 통산 첫 승과 팀 첫 완봉승이라는 기록을 세워 대견하고 축하한다. 공의 위력이나 제구력도 좋았고 특히 마운드에서의 자신감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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