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토토프리뷰] 박진형, 깜짝 첫 승 기세 이어갈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28 06: 57

깜짝 첫 승 이후 첫 등판, 좋은 기세를 다시 이어갈 수 있을까. 
롯데 4년차 우완 투수 박진형(22)이 첫 승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연승에 도전한다.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된 것이다. 
박진형은 지난 22일 사직 두산전 더스틴 니퍼트와 맞대결에서 선발승을 거두며 혜성처럼 나타났다.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깜짝 호투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강릉로 출신으로 2013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박진형은 2013년말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고 2014년을 통째로 쉬었다. 지난해부터 퓨처스리그에서 두각을 보였고, 올해 1군에서 기회를 잡았다. 
롱릴리프로 시작하며 점차 중요한 상황에서 투입됐고, 선발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배짱 두둑한 공격적인 투구와 유인구성 포크볼이 빛을 발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14경기 1승2홀드 평균자책점 2.42. 한화 상대로는 구원 2경기 2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한화에서는 우완 이태양이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후 1년 만에 돌아온 이태양은 6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7.91을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대전 kt전에서 1이닝 6피안타(3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조기 강판된 바 있다. 롯데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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