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팀 5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4차전에 선발투수로 니퍼트를 예고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9경기 53이닝을 소화하며 7승 2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개막전부터 8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함을 자랑했으나, 지난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3⅔이닝 7실점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조기강판됐다.

니퍼트의 LG전 통산 성적은 24경기 153이닝 9승 4패 평균자책점 2.65. 니퍼트가 올 시즌 첫 LG전에서 다시 한 번 ‘LG 킬러’임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두산은 이번주 전 경기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LG는 우완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를 선발투수로 올린다. 소사는 올 시즌 10경기 61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두산전 성적은 12경기 73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5.18이다. 소사가 3연패에 빠진 팀을 구원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2승 1패, 두산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8승 8패로 팽팽히 맞섰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