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패를 끊었다. 오승환(34)은 휴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서 탈출해 25승 24패가 됐고, 워싱턴은 29승 20패가 됐다.
0-0이던 3회초 5득점하며 세인트루이스는 흐름을 가져왔다. 1사에 하이메 가르시아의 우전안타와 그렉 가르시아의 볼넷, 알레드미스 디아스의 좌전안타로 만루를 만든 세인트루이스는 맷 홀리데이의 밀어내기 볼넷과 스티븐 피스코티의 좌월 그랜드슬램으로 5점을 뽑아 앞서 나갔다.

이후 5회말 대니 에스피노사의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 6회말 무사 1, 3루에서 나온 라이언 짐머맨의 5-4-3 병살타 때 2점을 내준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좌중간 담장을 넘긴 그렉 가르시아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6-2로 달아났고,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전날 1이닝 1탈삼진 무실점했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그대로 2.10이다. /nick@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