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곽정철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유창식이 1군으로 올라왔다.
KIA는 28일 곽정철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김기태 감독은 "곽정철이 심리적으로 약간 안 좋고, 팔도 묵직한 편이다. 엔트리에서 제외시켜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곽정철은 27일 NC전에 9회 등판해 4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있다.

4월에 2세이브를 평균자책점 0으로 재기투를 보여줬지만, 손가락 혈행 장애 부상으로 2군을 다녀온 5월에는 7경기에서 10실점, 평균자책점 15.88로 부진하다. 시즌 성적은 9경기 2세이브 평균자책점 11.25다.
김기태 감독은 유창식에 대해 "주말 경기에서는 불펜 대기한다. 퓨처스에서 지난 23일 5이닝을 던졌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2군에서 선발로 나설 차례였는데 불러 올렸다"며 "일요일에는 불펜으로 대기하고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지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