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40, 삼성)이 모처럼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엽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회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린 것에 이어 7-0으로 크게 앞선 4회 2사 3루에서는 두 번째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날려 이날 4타점 맹활약을 선보였다.
문광은의 122km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큰 타구를 만들었다.

이승엽이 1경기 2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5년 7월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307일 만에 처음이다.
이승엽의 6,7호 홈런. 삼성은 4회 현재 9-0으로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