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달아오른 타선이 또 하나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11이닝 연속 득점 진기록.
NC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초반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득점.
NC는 전날 KIA전에서 6회부터 9회까지 2점-1점-1점-4점을 올렸다. 27~28일 KIA 상대로 11이닝 연속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0년 10이닝 연속 득점이다. 두산이 2010년 4월 29일 한화(8,9회)와 4월 30일 넥센(1~8회) 상대로 10이닝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1회 KIA 유격수 강한울의 수비 불안을 발판으로 나성범의 1타점 2루타와 무사 만루에서 이호준의 병살타 때 1점을 추가했다. 2회에는 1사 만루에서 박민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3회는 2사 2,3루에서 김준완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득점, 4회에는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상대 투수 유창식의 제구 난조를 틈타 나성범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6회에는 선두타자 손시헌이 박준표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7회 테임즈가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로 11이닝 연속 득점 신기록을 장식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