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오재원 "소사에 약해 마음 비우고 쳤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28 20: 13

 오재원(31, 두산 베어스)이 공수에서 팀 5연승을 견인했다.
오재원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포함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가 힘을 보탠 두산은 3-2로 승리해 5연승을 달성했고, 34승 1무 12패가 됐다.
경기 후 그는 “오늘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반드시 이기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평소에 소사에게 약해서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 임했던 것이 좋은 타격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단 모두가 경기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순간을 즐기면서도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좋은 경기를 하는 비결인 것 같다”며 팀의 상승세 원인을 분석했다. 두산은 9회초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내 동점은 허용하지 않고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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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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